평점 : ★★★★+0.5



 2014년에 밤 12시 심야영화로 끊은 게 잘못이었을까.

너무 졸려서 상영 두 시간 전에 취소하고 여태껏 못 봤던 게 아쉽다. 그 뒤로도 올레티비라든가 여기저기 가오갤을 많이 틀어줬는데 이상하게 늘 2시간짜리의 러닝타임에서 1시간까지만 보고 더 이상 보질 못하곤 했다. 이 부분때문에 너무 아쉽게도 0.5점 감점. 



진짜 묘하게 너무 재미가 없었다. 세계관에 공감성이 안 가는 게 제일 심했는데 가오갤은 마지막 20분을 위해서 그 앞의 재미없는 한 시간 반가량을 견뎌내야 하는 거구나 싶었다. 

마지막 부분, 그루트의 희생(?)과 아기 그 루트의 탄생을 보면서 가오갤 은 마블 히어로물에서 정말 너무 좋아하는 시리즈물이 돼버렸다. 



B급 우주 물 같다고 욕하던 게 나일리가. 

사실 B급이라 느낀 것에 빠지면 답도 없다는데 내가 딱 그런 꼴이다.  

아기 그루트 사랑해! 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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